시장경제에서는 수익과 지출이 일어난다. 지출은 여건과 환경과 개인의 수익에 따라 다양하다. 스노우 볼이 형성된 시점, 즉 수익이 지출을 넘어서서 스스로 자산이 축적되고 있는 자산가들은 지출에 큰 의미를 두지 않지만 자산을 형성하기 시작하는 사람들은 수익의 극대화 보다는 허리띠를 졸라 매는 지출의 통제가 우선이 될 수 밖에 없다. 지출을 줄여야 겠다는 생각을 한다는 것 자체가 일단 자산 증식의 마인드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볼 수 있다.
지출을 줄이기 위한 형태는 여러가지가 있다. 무조건 허리띠를 졸라 매는 경우도 있고, 알뜰폰을 쓰거나, 자가용 대신 대중교통을 이용하거나, 외식을 줄이던가 등등의 자신이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 지출을 줄이려고 한다. 회계상에는 자본적 지출과 수익적 지출을 구분하지만 개인적으로 지출에는 자산적 지출과, 필요적 지출, 소비적 지출이 있다.
자산적 지출은 자신의 자산 형성을 위한 지출로서 예를 들어 영엽 사원이나 전업 부동산 투자자일 경우 고객 상담이나 임장 등의 사유로 자동차가 꼭 필요하므로 자산적 지출이 될 수 있다. 투자자로서 투자 관련 책 구매, 강의료 지급, 임장시 교통비 등이 해당될 수 있다. 자산적 지출을 아끼면 큰 자산을 형성하기가 어렵다. 고액 수강은 검토해 봐야 겠지만 자신에게 적절한 강의나 책구매는 적극 권장한다. 또한 모든 투자의 첫 투자를 자산적 지출로 고려할 수 있다. 첫 투자가 실패로 돌아오는 경우가 많으므로 소액으로 여러가지를 투자해 보고 자신에게 알맞은 투자를 찾으면 된다. 투자 친목회 모임비, 투자 정보 획득을 위한 지출 등도 자산적 지출에 해당 될 수 있다.
필요적 지출은 인간의 의식주와 관련된 것으로 인간 생활에 기본적인 지출이나 본인의 여건에 따라 소고기보다 돼지고기, 택시보다 버스, 일반 요금제보다 알뜰 요금제로 될 수도 있다. 수익이 지출을 넘어서서 일정 수준이 되면 돼지고기보다 소고기가 되고, 버스보다 택시로 될 수도 있다. 일반적이지만 상황과 여건에 따라 모두 다르다.
소비적 지출은 굳이 필요는 없으나 자신의 욕구 충족, 스트레스 해소 등을 위한 것으로 명품백 구매, 술과 담배 등 기호식품, 각종 취미 생활, 과시욕을 위한 물건(차량 등)구입, 등이 해당될 수 있다. 소비적 지출은 자신이 돈을 벌지 않아도 자산이 점점 늘어나는 자산가는 큰 문제는 없지만 지금 자산을 모으려는 초기 투자자들이 가장 경계 해야 할 지출이다.
투자는 결국 시간이다. 스노우 볼은 복리 효과를 나타내지만 초기에 모으기가 쉽지 않고, 꾸준함이 병행되어야 하며 일정 수준이 되면 또 다른 큰 도약이 기다리고 있다. 꼭 고지가 눈앞에 있는데 돌아서는 경우가 많다. 지금 주머니 속에 100원짜리 하나가 큰 돈이 아니라고 생각되지만 주식시장에서는 100원, 아니 10원 호가로 매수매도가 형성된다. 성형은 어느 지출에 해당될까? 자산 형성에 도움이 된다면 자산적 지출이 될 수도 있고 순순히 자기 만족을 위한것이라면 소비적 지출이 될 수도 있다. 자기 합리화로 자신의 지출을 정의하지 말고 주머니속에서 돈이 실제로 나가는 객관적으로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워라밸이 중요시 되면서 여가 생활과 자기 개발 등에 지출이 늘어나는 추세이다. 자신의 현 상황을 파악하고 장기적인 관점에서 투자자가 되기 위해서는 투자금을 모으고 투자를 하여야 하는데 사회 유행 따라 워라밸을 중요시 한다고 형편에 맞지 않게 따라가다가는 점점 뒤쳐지는 삶을 살게 될 수도 있다. 남들과 비교하지 말고 자신의 목표를 분명하게 세우고, 그 목표를 위한 계획을 발전시키고 한걸음 한걸음 우직하게 나아가야 한다. 지금의 소중한 지출 통제는 향후 큰 자산을 위한 소중한 종자돈임을 명심해야 한다.
여러분은 어떤 지출을 주로 하시나요? 그 지출이 여러분의 자산과 연결되는 지출인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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