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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인문학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

by 착한호랑이 2022. 7. 1.

예전 속담에 '사촌이 땅을 사면 배가 아프다'라는 말이 있다. 사촌 잘 되는것과 나와 관계도 없는데 괜히 시기하고 질투하는 말같이 느껴진다.

그러나 속 뜻은 조금 다른 면이 있다. 아주 예전(long time ago) 사촌이 땅을 사면 축하해주고 도와주려고 했으나 먹을 것도 없고 도와주지도 못해 최소한 거름이라도 주기 위해 땅을 산 사촌에게 농사 잘지으라고 사촌땅에 가서 용변을 봐 서라도 도와주려고 한다는 미담의 속담이였다고 한다.
세월이 많이 흐르고 이웃집 사람도 잘 모르는 지금은 형제간, 부모간, 친천간에도 서로 남남이 되어 재산문제로 많이 다투게 되어 이제는 시기와 질투의 속담으로 받아들이고 있다.

투자자들도 마찬가지이다. 같이 스터디 하는 동료들이 땅(부동산)을 사면 진심으로 위로해주고 축하해주고 필요하면 노하우를 배워보고 투자 여건이 가능하면 따라 해보면 된다. 단순히 땅을 샀다는 그 자체는 투자의 시작이고 미래에 대한 투자이다. 투자자는 분명히 기간에 따른 수익율을 보고  투자를 한 것이고 결과는 미래에 나타난다. 단순히 경매를 낙찰받았다고, 공장을 매수 했다고, 분양권 당첨되었다고 모두 투자 수익으로 귀결되는 것도 아니고 투자자 입장에서는 분명히 손해 볼 수도 있고, 이익 볼 수도 있다.

투자자는 자신의 투자 결과는 투자 수익이 확정되었을 때 주변에 알리는 것이 좋다. 투자가 로또 1등 당첨처럼 확정 수익을 주지는 않는다. 투자 기간에 따라 정책에 따라 금리에 따라  수익율이 널 뛰는 것이고 마냥 단순히 부동산 매수가 확정적 이익을 주지는 않는다. 

투자는 미래 가치 상승에 대한 현재 자산의 투입이다. 투자에는 정책, 환율, 금리 등 다양한 변수가 항상 존재한다. 자산의 투자 수익율은 투자 자산과 투자 기간, 투자 방식에 따라 그 결과는 아무도 예측이 어렵다.

여러분들은 남들에게 자랑하기 위해 투자하시나요? 여러분들의 자산 형성을 위해 투자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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