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생의 경중완급

예전 전 직장에 일을 할 때 하루 스케쥴을 잡고 해야 할 일을 전날 저녁에 스크린 한다.
보통 하루 60개 정도가 해야 할 업무이다. 그날 그날 해야 하는게 20개 정도, 일주일 안에 처리해야 하는게 20개 정도, 한 달 안에 처리 해야 하는게 10개 정도, 중장기적으로 처리해야 하는게 10개 정도, 돌발 변수 5개 정도 등 보통 일일 업무 목록에 60~70개 정도 계획된다.

물론 그날 그날 변수가 있어서 모두 다 처리는 못하지만 최대한 20~30개를 처리 해서 목록을 지우지만, 또 다른 업무가 생겨서 또다시 50~60개는 목록에 유지된다. 단순히 인접 부서에 확인하는 업무도 있고, 종합 부서에 통보해줘야 하는 업무도 있고, 직접 종합하는 업무도 있다. 모두 시간과 직결된다. 중요하고 시간 많이 걸리는 일을 먼저 하면 나머지 업무는 모두 처리 못하게 된다. 

일에는 경중완급이 있다. 쉽게 빠르게 하는 일과, 중요한 일, 천천히 해도 되는 일과 급하게 시간에 맞춰 해야 할 일이 있다. 인접 부서에서 종합하는데 우리 부서만 자료를 늦게 줄 경우 종합이 안되 부서 전체가 한 소리 듣기도 하고, 단지 전화 한통으로 확인 가능한데, 그걸 안하고 오래 걸리는 일에만 집중해서 문제를 일으키면, 가랑비에 옷 젖듯이 사소한 한 두개가 쌓여서 그 사람의 업무 능력을 판단하게 되고 인사고과에 밀리게 된다.  

시간 얼마 안 걸리고 빠르게 처리하는 것은 그 때 그 때 놓지치 않으면 습관처럼 하게 되고, 중요한 기획이나 계획 등 시간이 소요되는 것이라면 급한 업무를 완료후 별도의 시간을 이용해서 심사숙고하여 기획이나 계획하여야 한다. 

현실도 마찬가지이다. 지금 당장 나에게 가장 우선적으로 해야 할 것과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 등 현실의 경중완급을 따져보아야 한다. 지금 당장 부모님께 전화 한 통, 친구와 카페에서 수다 떨기, 투자에 대한 공부하기, 친구 결혼식장 들러리, 취미, 운동, 식사, 종교행사 등 다양한 현실이 나에게 있다. 시간은 지금도 흐르고 있고 나의 몸은 어디 한 군데 밖에 있을 수 없다. 내가 지금 무엇을 하고 있는지, 무엇을 위해 지금 여기 있는지 잘 판단해야 한다. 모두에게 시간은 공정하게 부여된다.  그 시간을 어떻게 활용하는가에 따라  여러분의 미래가 달라지고, 여러분 주위 인원들이 달라지고, 여러분 주위 환경이 바뀐다. 

Time is money, Don't waste it
여러분들은 시간 관리를 어떻게 하시나요? 미래에 투자하는 시간은 얼마나 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