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식을 먹다 보면 자신과 맞는 음식도 있고 맞지 않은 음식도 있다.
나라별로 한식, 중식, 일식, 양식 등 다양한 음식도 있고, 조리 방법에 따라 생식, 조림, 익힘, 볶음 등이 있고,
재료에 따라 채식, 육식, 선식 등으로 다양하고 감미료에 따라 향신료, 고추가루, 조미료 등 여러가지 자신에게 맞는 음식과 맞지 않은 음식이 있다.
어떤 사람들은 회를 못 먹고, 어떤 사람들은 마라탕을 못 먹고, 또 어떤 사람들은 고수를 못 먹는다.
개불 같이 재료의 형태에 대한 거부감으로 따라 안 먹는 사람도 있고
개고기 같이 문화적 형태에 따라 안 먹는 사람도 있고
두리안 같이 기존 유경험자에 의한 배경 지식으로 안 먹는 사람도 있다
못 먹는 것은 한 번은 먹어보았는데 더 이상 못 먹는 것이고, 안 먹는 것은 내적 심리적 거부감으로 안 먹게 된다. 그러나 배고프면 한 10일 굶으면 어떻게 될까? 망망대해에 3일 이상 표류하면 목이 말라 자신의 소변을 마신다는 말이 있다. 너무 절박하면 독이든 사과도 먹을 정도로 그만큼 절박하면 뭐든 할 수 있다.
투자도 마찬가지 이다. 아직 절박하지 않으면 이것저것 따지고 맛난 것만 찾아다니게 된다. 그러나 맛난 것은 모두가 좋아하기에 점점 가격이 올라가고 가격이 올라가면 그만큼 수익이 떨어진다. 농산물, 임산물 등 가공되지 않은 것은 부가가치세 자체가 없다. 가공되면서 부가가치세가 붙게 된다. 배추를 키워서 그대로 팔면 부가가치세가 없다. 그러나 배추를 가공해서 김치로 팔면 부가가치세가 붙게 된다. 예를 들어 산지 배추는 천원 밖에 못 받아도 김치로 가공하면 그 속 재료와 기간에 따라 5천원~1만원 등 부가가치를 붙혀서 팔 수 있다.
단순히 갯벌 속에 진주를 찾아서 깨끗이 씻어서 팔 것인지, 진주 조개 속에 진주를 심어 진주를 만들어 팔 것인지, 진주를 모아서 진주 목걸리나 진주 반지로 가공해서 팔 것인지는 여러분의 능력에 달려있다. 직접 가공하지 않아도 가공업자에게 맡기면 된다. 시장경제이다. 모든 걸 혼자 하려고 하면 시간과 노력이 너무 많이 든다. 시간은 기다려 주지 않는다.
땅을 사서 집을 지어 팔 때도 집을 직접 짓지는 않는다. 건축사, 시공사 등에게 위임할 뿐이다. 얼마 만큼의 가치 상승을 보고, 내 자산을 고려하여 이 물건에 대한 부가가치를 얼마만큼 낼 수 있는지 얼마만큼 투자할 수 있을지 판단하는 것이 가장 우선이다. 물론 진주도 없는 갯벌에서 진주 찾아봐야 의미 없다. 시장경쟁에서는 같은 값이면 싸거나 아주 고급지게 하이엔드식으로 가야 한다. 소비가 받춰줘야 공급의 가치가 올라간다. 부동산은 공장에서 찍어내는 상품이 아니다. 움직이지 않는 부동성과 증가되지 않는 부증성이 있기 때문이다.
여러분은 갯벌에서 진주를 찾고 계신가요? 진주를 만드시나요? 진주를 가공해서 파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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