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짧은 단상

부자 지인들이 돈을 빌려주지 않는 이유?

by 착한호랑이 2023. 9. 3.

부자 지인들이 돈을 빌려주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흔히 지인들 중에 돈 많은 지인들은 내가 힘 들 때 충분히 도와주리라고 생각합니다. 그러나 막상 돈이 필요해 돈 좀 빌려달라는 연락을 하면 더 이상 연락이 안되거나 연락을 끊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 이유가 뭐라고 생각하시나요? 돈 때문에 사람 잃는다는 말이 속담이 아닙니다. 몇가지 이유를 알려드리겠습니다.

부자 지인들이 돈을 빌려주지 않는 가장 큰 이유는 서로 생각하는 바가 다르기 때문입니다.

  • 자수성가 부자들은 돈을 그냥 번 것이 아니고 악착같이 모았습니다. 그 과정에서 많은 일도 겪었습니다.
  • 돈 빌려주고 떼어 보기도 하고, 돈 아끼려고 밥도 굶어 보고, 돈 아끼려고 숨어서 먹어 보기도 하고, 유통기한 지난 음식도 먹어보고, 먼 거리 대중교통도 안 타고 걸어서 가보기도 하면서 돈 벌었습니다.
  • 부자들에게 돈은 자신의 분신이기에 매우 소중하게 생각하므로 벼락부자가 아닌 자수성가형 부자라고 한다면 돈을 함부로 지출하지는 않습니다.

 

돈을 빌리는 사람들의 가장 큰 착각으로

  • 좋은 곳에 살고 계좌에 돈도 많으니 나에게 어느 정도 빌려줄 수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내 돈이 아닌데 내 돈 인양 생각하면서 첫 단추가 잘 못 끼워지게 됩니다.
  • 돈을 빌리는 사람에게는 돈 많은 지인의 돈 중에 그 정도는 얼마가 아니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돈 많은 지인들은 10원 하나 허투루 쓰지 않습니다.
  • 충분히 과거의 인연과 인과관계를 내세워서 빌려줄 수 있을 것 같지만 그건 빌리는 자의 행복한 희망 회로 밖에 안됩니다.
  • 돈을 빌리는 사람은 공감을 바라지만 돈을 빌려주는 사람은 현실과 객관성을 보게 됩니다.

부자들이 돈을 쓰는 곳은 대부분 자기 보상이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돈을 모아온 지금까지 노력한 자기 자신에게는 남들이 보면 과소비라 할 정도의 보상을 하지만 돌아오지 않을 돈에 대해서는 인색할 수 밖에 없습니다.

 

 

투자자 관점에서 따져 보세요

  • 부자들은 자기가 모르는 사업에 투자를 하지 않습니다.
  • 정말 사업이 좋다고 한다면 정부 정책 자금이나 벤처사업으로 투자를 받으면 된다고 생각합니다.
  • 그렇지 못한 사업은 다소 불법적 요소가 있거나 다단계이거나 기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 투자는 불확실성에 기인하는 것입니다. 대박을 낼 수도 있지만 그 가능성은 그리 높지 않다고 생각합니다.
  • 부자들이 가능성이 높지 않은 곳에 자기의 피 같은 돈을 투자할 것인가를 생각해야 합니다.

 

경제적 관점에서 생각해 보세요

사업적으로 가장 먼저 돈이 필요하면 아래 순서대로 돈을 확보합니다.

  • 국가 정책 자금을 대출(연리 1%부터 시작). 다만 사업성이 국가에서 인정해 주어야 합니다.
  • 1금융권(은행 등)에서 대출(담보가 있거나 신용이 있어야 하고 4~8% 이내 금리)
  • 2금융권(저축은행, 증권사 등)에서 대출(담보나 신용이 있어야 하고 8~12% 이상의 금리)
  • 3금융권(러시앤캐시, 핀테크 대출 등)에서 대출(12%~25% 이상의 금리)
  • 사채시장(선이자 10% 떼고 10~20%) 대출
  • 부모, 친인척, 지인

부모나 친인척 또는 지인에게 돈을 빌린다면 최소한 30% 이상의 이자를 지불하던가 최종 수익의 50% 이상의 대가를 지급한다 등의 조건이 있어야 빌려줄지 말지 한 번쯤 고민을 합니다. 그래야 돈 있는 지인들도 돈을 빌려주는 명분도 생기고 하는데 보통 지인들에게 빌릴 때는 은행 이자 쳐 주는 게 대부분입니다.

 

과연 돈 있는 사람들은 어떻게 생각할까요?

'그럼 은행에서 대출받지 굳이 나에게 돈 빌리는 이유가 뭘까?'라고 생각합니다. 분명 은행에서 대출을 못 받으니 돈을 빌리는 것인데 은행 검증도 안되는 돈은 결국 비합법적이던가 회수 받기 어려운 돈이라는 인지하게 됩니다. 그래서 연락을 끊게 되는 것입니다. 돈 많은 부자들 살아가는데 아무 지장이 없기 때문입니다.

 

 

지금 구상하고 계신 사업이 진짜 돈이 되는 사업이고 합법적인 사업인지 다시 한번 고민해 보세요

  • 이 시기에 당장 필요한 것이 아니라면 조금 천천히 가셔도 됩니다.
  • 목구멍에 포도청이 될 정도로 휴대폰 요금이 정지될 정도의 급박함이 있는지 생각해 보셔야 합니다.
  • 진짜 못 먹고 죽을 정도의 어려움이라면 돈 있는 지인들은 그냥 버리는 돈이라 생각하고 적선하듯이 도와줍니다.
  • 그렇지 않고 남들 보기에 밥 잘 먹고. 차 잘 타고, 사업 잘하고 있는 사람들을 부자들이 절대 도와주지 않을 것입니다.

 

 

가장 돈 빌리기 쉬운 사람들은 로또 맞은 사람들입니다.

  • 돈의 가치를 모르고 돈을 굴릴 줄도 모르고 갑자기 돈이 생겨 어떻게 써야 할지도 모릅니다.
  • 거의 다는 아니지만 대부분의 로또 맞은 사람들이 금방 돈을 탕진하는 이유도 여기에 있습니다.
  • 공무원, 회사 생활 오래 하고 퇴직금 받아서 사업하시는 분들이 망하는 이유도 마찬가지입니다
  • 사업도 모르면도 세금도 모르면서 남들 따라 치킨집, 커피숍 차려서 그냥 다 망합니다.

 

 

돈 벌어서 꼭 복수하세요

  • 혹시 돈 빌려 달려고 몇 군데 돈 안 빌려줘서 마음의 상처를 받으셨다면 지금의 감정 그대로 더 열심히 돈 벌어서 나중에 꼭 복수하세요
  • 그리고 돈 많이 버시면 돈 빌려달라는 사람들 꼭 빌려주세요, 돈 많이 벌었는데 돈 빌려달라는 사람들 돈 못 빌려주면 당신도 똑같은 사람 됩니다.
  • 그리고 진짜 100억 부자가 되셔서 과연 돈을 빌려줄 때 그냥 빌려줄지 돌려받을 수 있을지 계산하는지 안 하는지는 그때 되면 느끼실 겁니다.
  • 진짜 100억 부자가 되셨을 때 평소 하고 싶었던 기부 활동할지 또는 좋은 사업 있으니 돈 좀 빌려달라는 사람이 찾아왔을 때 기부를 할 것인지 돈을 빌려주실 건지는 본인의 판단입니다.

 

 

돈 많은 사람들도 모두 지출 및 투자 계획이 있습니다.

  • 투자할 곳과 즐길 것, 증여할 것, 1년 뒤, 5년 뒤, 10년 뒤 모두 계획이 있습니다.
  • 그중에 남에게 빌려준다는 계획은 없습니다.(확실하지 않은 투자처이기 때문입니다.)
  • 포트폴리오상 은행에 예금하거나 주식투자의 계획은 있어도 남에게 빌려주는 사채는 없기 때문에 쉽게 빌려주지는 않을 것입니다.

 

 

결론적으로

  • 정말 돈이 필요하다면 빌리는 금액의 30% 이상의 이자나 사업 투자 이익의 50%를 지불할 수 있으면 각서를 쓰시고 공증을 받고 빌려보세요, 그래도 될까 말까 합니다.
  • 투자를 위해서는 내가 뭘 내놓아야 하는데 그것 없이 무작정 빌려 달라고 한다면 아마 연락을 끊지 않을까 싶습니다.
  • 돈을 빌려달라는 문자, 카톡, 전화 한 통으로 지인들 사이에 형편이 어렵다고 소문도 금방 돌게 됩니다.
  • 그래서 찐 부자들은 좋은 관계 잃어버리기 싫어서 돈 많다고 주변에 말을 잘 안 합니다. 그렇게 살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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