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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인문학

물은 100도에서 비로소 끓기 시작한다.

by 착한호랑이 2022. 6. 12.

나에게 적합한 투자처를 찾기가 매우 어렵다.
투자 자체가 생소하고 레버리지 자체가 무섭고 뉴스나 유튜브에서는 성공담만 나오는데 주변에 실패담만 있기 때문에 투자 자체가 어렵게 느껴진다. 그렇다고 월급만 받고 살아 가기에는 현실에서는 이것저것 기본적으로 지출되는 것과 갑자기 목돈이 뜻하지 않게 들어가는 경우가 다반사라 목돈 모으기가 쉽지 않다.

벼락 거지가 되지 않기 위해 이것저것 해보지만 쉽지 않다. 배경 지식도 부족하고 남들은 빨리 나아가는데 자신은 계속 뒤쳐지는 느낌으로 더욱 조바심이 생기고 귀가 얇아져 무지성 투자를 하게 되고 얼마 되지 않는 투자금은 고스란히 날리게 된다. 작은 경험과 실패는 큰 성공을 이루기 위한 초석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가랑비에 옷 젖듯이 지속적인 실패는 더 이상 도전 의지를 상실케 하고 점점 자기 합리화를 만들게 된다. 

투자란 어짜피 스스로는 처음 해보는 것으로 여러가지 지식과 경험이 필요하고 좀 더 빨리 가기 위해서는 전문가의 조언이나 강의도 필요하다. 최소한의 투자로 관련 서적을 많이 보고, 좀 더 비싼 온라인이나 오프라인 교육도 받아보면 좋다. 그렇다고 교육만 받는다고 투자가 되지는 않는다. 최소한의 투자로 작은것부터 하나씩 해보고, 나쁘지 않다고 생각되면 조금이라도 투자수익을 발생시킨다면 같은 방법으로 그 방식에 대해 친해질때까지 지속적인 투자를 해서 그 분야에서는 두각을 나타낼 수 있어야 한다. 그즈음 되면 주변 다른 투자자들과 상대적으로 비교하면서 투자 수익과 투자 기간에 대해 스스로 비교하고 조금 더 변형하여 투자 수익율을 높이던가 동일 투자 수익율에 투자 기간을 줄이는 투자를 하게 된다. 기본 바탕 및 지식인 받쳐주기에 좀 더 쉽게 변형이 가능하고 주변 동일 목적의 인원들과 대화시에도 책에도, 강의에도 쉽게 이해하게 된다. 

물은 100도씨에서 끓기 시작하는데 99도에서 멈춰서 이건 내 것이 아니라고 판단하고 포기하는 경우가 많다. 한 발짝만 더 나아가면 고지가 있는데 마지막에 스스로 포기하여 자신이 목적 한 삶은 못 이루는 경우를 많이 본다. 공부를 하였으면 경험을 하고 실행을 하여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남의 경험도 내 것으로 만들어야 한다. 유튜브나 책에서 아무리 비법을 알려준다고 하지만 실제로 잘 안된다. 세부 디테일이 빠져있기 때문이다. 그걸 찾아서 해결하면 되는데 작은 경험도 안 해보면 그 작은 디테일을 해결하지 못하고 자연 도태가 된다.

노력하지 않으면 돌아오는 것은 없다. 노력만 한다고 해서 성공하지도 않는다. 제대로 된 방향성을 가지고 최소한의 투자로 경험을 쌓아서 자신의 투자 성향과 맞는 투자 처와 투자 방식을 찾고 한 발짝 한 발짝 전진하여 자신이 계획한 인생 설계를 만들어야 한다.

여러분은 중간에 포기한 투자가 있나요? 그게 좋은 경험이 되었나요? 아니면 그냥 실패담으로 남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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