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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인문학

마음속의 그릇

by 착한호랑이 2022. 6. 13.

술잔이 가득 차 있는데 술을 더 붓게 되며 술잔이 넘치게 된다. 소주에 맥주를 타면 술이 희석된다. 
위스키를 맥주 잔에 가득 마시면 술이 생각보다 빨리 취하게 된다.

모두 자신의 그릇이 있다. 인간의 능력은 내 지식과 내 경험이 받아들이는 것의 120%까지는 능력을 발휘 할 수 있다고 한다. 내 지식과 경험의 한계치 까지만 실천하고 행동한다면 발전이 없다. 
욕심은 그와 반대이다. 투자에서 내 수준과 욕심의 한계를 넘어서는 순간, 절제가 되지 않는 순간 이성이 상실되고 더  큰 욕심을 바라게 되면서, 어느새 이익은 한참 쪼그라져 있다. 

새 술잔에는 새 술을 따라 마셔야 한다. 과거의 경험은 머리속에 리스크 방지용으로만 놔두어야 한다. 마음속 술잔에 자꾸 과거를 회상하며 남겨놓으면 현재의 술과 섞여 그냥 폭탄주가 되면서 이것도 저것도 안된다. 

경매든, 공매든, 분양권이든, 재개발 재건축이든, 지분이든, 상가든 처음 시작한다고 마음먹었으면 자신의 수준에 맞는 것을 즐길(지속적인 수익 창출) 정도까지 충분히 투자를 해보고, 충분히 자기에게 맞으면 좀 더 높은 도 수의 술로 바꾸는 방법이 있다. 물론 그 도 수 높은 술은 지금 수익을 내고 있는 것이 아닌 또 다른 투자 가치나 방법으로 지금까지 자신이 해보지 않은 것이나ㅡ 지금의 투자법과 유사하나 다른 방법으로 더 짧은 기간에 더 높은 수익율을 가져다 주는 술(투자법)이다. 고량주가 되었건, 보드카가 되었건 관계 없다. 단 투자 전 그 술에 대한 특징과 숙취 해소 방법과 어떤 안주가 어울리는지, 취하지 않기 위해 어느 정도 마셔야 하는지는 개인에 따라 다르다.  술잔이 차 있으면 추가되는 술은 넘치게 된다. 술잔을 비우던 술잔을 키우던, 방법을 찾아야 하고, 새 술은 새 잔에 마시기 권장 드린다.

여러분의 술잔에는 어떤 투자법이 있나요? 여러분의 그 술잔은 비어있나요? 채워져 있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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