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투자 인문학

나만의 투자법을 위한 고찰

by 착한호랑이 2022. 6. 27.

가끔 상대방과 대화를 하다 보면 나의 투자법을 알려 달라고 한다. 투자의 결과가 좋으면 당연히 배우고 싶은 마음은 간절하다. 그러나 실제 투자의 방법을 알려주면
1. 그게 아직도 돼?
2. 그거 법적으로 문제 없어?
3. 설마 그런 걸로 어떻게 그런 수익율을 가져?
4. 그거 위험하지 않나? 등등의 답변으로 돌아온다.

분명 실전 경험을 얘기 해주었는데 돌아오는 건 그건 이래서 저래서 안되는 거 아니냐는 빈정 섞인 대답이다. 과연 해보기나 하였는가? 당신이 지식이 나보다 나은가? 깊이 있게 리스크를 회피할 생각을 해보았는가? 그 분야에 대해 얼만큼 잘 알고 있는가? 어디서 주워들은 어줍잖은 지식으로 실제 경험을 부정하니 대화가 안된다. 그 후론 잘 알려주지 않는다, 아니 안 알려준다. 입 아프게 시간투자해서 알려줘도 돌아오는 건 빈정 섞인 말 밖에 없어서.

모든 투자는 목적과 시기와 방법이 모두 다르다. 그래서 투자도 생물이다. 
투자에도 기존 투자자들이 모여있는 레드오션에서 투자하는 방법과, 전혀 다른 세계인 블루오션이 있다. 
은행 적금 등 쉬운 투자는 수익율이 낮고 높은 수익율이 나는 것은 그 만큼 리스크가 높다. 그래서 하이리스크 하이리턴이란 말이 있다. 그 만큼 높은 수익율을 바란다면 그 만큼 많은 공부와 노력과 경험이 동반되어야 한다. 쉽게 자산을 형성하는 것은 없다. 세상 그리 호락호락하지 않다.  주위에 좋다는 우량주식 사놓고 인디언 기우제 처럼 오를때 까지 계속 기도만 하는 것과 진배 없다.

모두가 할 수 있는 일은 최저시급밖에 못 받는다. 그 이상을 가지려면 그 이상의 기술이나 지식이나 능력이 있어야 한다.  만약 전문가의 교육을, 수강을, 얘기를 듣는다면 최대한 귀 기울이고 자신에게 어떻게 접목 시킬 수  있는 가를 고민하고 그렇게 하였을 때 문제 없는지 그 전문가에게 한 번 더 피드백 받는 것이 좋다. 만약 그 전문가가 어디에 투자하라고 말한다면 그건 다시 고민해야 한다. 전문가를 가장한 브로커일 수도 있다. 머리 속에 가득 찬 내면의 부정은 그 누구도 통제 못하고 오로지 자신만 컨트롤 할 수 있다.

투자 인식이 바뀌지 않고 부정적이라면 그냥 직장인으로 살아가는 것이 좋다. 남과 비교하지 말고 그냥 필부필부, 장삼이사 처럼 살아가면 된다. 누구도 투자 안 하는 당신을 원망하지는 않는다.

당신은 각종 문제에 대해 전문가의 조언을 진심으로 받아 들인 적이 있으신가요? 전문가는 그 당시 경험적 요소를 그 당시 환경과 배경으로 설명하는데 당신은 지금의 환경과 배경으로 받아들이시진 않으신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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