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 졸업 후 25살 때 직장에 들어가서 오리엔테이션을 받을 때 강연자께서 여러분이 열심히 하면 정년이 55세 까지는 될 수 있다고 하였다.
순간 머릿속에 내가 대학을 어렵게 졸업하였으니 아들 딸은 내가 급여를 받을 때 졸업을 시켜야겠다고 생각했다. 첫째 아들, 둘째가 딸이라고 생각하였을 때 둘째가 대학 졸업하는 나이가 23살이니
최소한 32살에 둘째 딸을 낳아야 하고 31살에 둘째 딸을 가져야 하고,
29살에 첫째를 낳아야 하고 28살에 첫째를 가져야 하니 최소 28살에는 결혼을 해야 한다고 계획을 하였다.
어떻게 된 지는 모르게 지금의 반려자를 만나 28살에 결혼을 하고 약 20년 간 계획된 삶을 살아왔다.
그러나 그 후 10년은 계획대로 살 수 있었지만 55세 이후의 계획을 세우지 않았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인생 계획을 다시 세우고 과감히 직장을 퇴사하고 세상으로 나오게 되었다.
그게 좋은 건지 좋지 않은 건지는 지나봐야 알겠지만, 10년 이후 불 안전한 노후보다,
남은 10년을 이용 50년 노후를 준비 하는 것이 좋을 것 같아서 주변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한 살이라도 젊을 때 퇴사하였고 지금은 크게 후회하지는 않는 삶을 살고 있다.
여러분의 인생 설계는 어떻게 계획하셨나요?
짧은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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